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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 된 신혼여행...예비 신혼부부 100여명 사기친 여행사 대표 구속
경기 / 사회 조유송 (Usong@ifm.kr) 작성일 : 2019-05-09, 수정일 :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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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전경 <사진=경인방송 DB>
[ 경인방송 = 조유송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신혼여행 전문 A업체의 실제 운영자 36살 B씨를 사기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오늘(9일)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4월) 25일 오후 11시 반쯤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도주 중이던 B씨를 검거해 지난 3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원, 안산 등 수도권 일대에서 개최된 웨딩박람회에서 예비신혼부부 52쌍으로부터 모두 1억 5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A여행사를 운영하며 자금이 부족해지자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씨는 먼저 비용을 낸 고객의 여행을 나중에 비용을 낸 고객의 돈으로 충당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을 썼고, 이후 이마저도 불가능해지자 돈을 빼돌려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B씨는 사실상 회사를 운영할 여력이 없었음에도 폐업 직전까지 계약을 받으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행사를 통한 여행을 계획할 경우 계약서 작성, 항공권 발권 등 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조유송 Usong@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