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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누적이용객 5천만명 돌파...6년 만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5-13, 수정일 : 2019-05-13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누적이용객이 지난 달 29일 기준 5천만6천1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이용객이 5천만 명을 넘어선 것은 개통 6년여 만입니다.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개통 초기 1천만 명을 넘어서는 데 2년15일 걸리던 것이 10개월로 대폭 단축됐습니다.


이처럼 경전철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지하철 분당선과 연결돼 환승이 편리한데다 기흥역세권, 역북지구, 고림지구 등 각 역 주위에서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입주가 이어지며 탑승 수요가 계속 증가하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습니다.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경전철 연간 운임수입도 2014년 50억5천548만원이던 것이 지난해엔 82억5천851만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시는 이용객 증가에 맞춰 더 많은 시민들이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수도권 통합환승제 도입에 이어 2017년엔 경전철 전 차량과 역사 승강장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했습니다.


또, 역사 내 응급사태에 대비해 심장제세동기(AED)와 긴급구호함 등을 설치했고, 승객 안전을 위해 스크린도어도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백군기 시장은 "이용객 추이는 경전철이 용인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경전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