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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불합리·불평등한 수도권통합환승요금제 개선돼야"...김봉균 경기도의원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9-05-14, 수정일 : 2019-05-14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수도권 통합환승 요금제'가 경기도 재정 부담을 과도하게 만드는 불합리한 제도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기도의회 김봉균(민주·수원5) 의원은 오늘(14일) 성명서를 내 "경기도와 인천시가 수도권 통합환승 요금제에 따라 막대한 환승소실금을 부담하고 있지만, 서울시와 코레일은 이를 부담하지 않아 불평등한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07년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 합의문에 따라 경기버스와 전철환승 시 발생하는 요금손실액 중 버스는 23%, 전철은 46%를 경기도 재정으로 부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전철기관 환승손실보전금 7천378억 원을 부담했고, 지난해에만 811억 원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이같이 불평등한 구조에서 경기도만 버스요금을 인상한다면 경기도민은 서울시민보다 더 높은 교통비를 지급하면서 환승손실보전금까지 부담하는 이중의 재정 부담을 안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봉균 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