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서 초등생 5명 탄 승합차 추돌사고…초등생 2명 사망(종합)
[ 경인방송 = 김경희 기자 ]
김경희 gaeng2@ifm.kr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초등학생들을 태운 승합차가 다른 승합차와 추돌하면서 2명이 숨졌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15일) 오후 7시 58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캠퍼스타운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한 축구클럽 소속 초등학생 5명이 탄 스타렉스 차량과 카니발이 추돌했습니다.
이후 스타렉스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연세대학교 학생 A씨(20)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8살 B군과 C군 2명이 사망했고, D군(8)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와 카니발 운전자, 스타렉스 차량 운전자 등 5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전 스타렉스 승합차는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롯데캐슬 아파트 방향으로, 카니발 승합차는 송도캠퍼스타운역에서 연세대 송도캠퍼스 방향으로 각각 달리다가 교차로 중앙에서 충돌했습니다.
축구클럽 스타렉스 운전자(24)가 황색 신호에 교차로로 진입했다고 진술하면서 경찰은 스타렉스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희 gae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