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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인천경찰, 이재현 서구청장 성추행 의혹 ‘피해자 진술 확보’

[경인방송=강신일 기자]

 

(앵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구청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해지면서 경찰은 오늘(20일)까지였던 수사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은 오늘(20일) 이재현 서구청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 기한 연장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경찰에 해당 의혹에 대한 보완 수사를 요구했으며, 수사 만료 기한은 오늘까지였습니다.

경찰이 수사 기한을 연장한 배경에는 피해 진술 확보가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해당 의혹과 관련해 당시 회식자리에 있던 복수의 공무원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이 가운데 여성 공무원으로부터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있었고 불쾌했다”는 취지의 피해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수 차례에 걸쳐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만 목격자 진술 외에 피해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검찰이 보완 수사를 지휘하며 국선 변호인을 직권으로 지정했지만, 이 역시 의미있는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피해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이 구청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역 단체가 제기한 고발 사건인 만큼 이 구청장은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선 이 구청장이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해 온 만큼 피해 진술의 일관성 여부에 따라 기소의견으로 송치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진술 확보 여부 등 일체의 수사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수사 기한을 연장할 필요가 있어 검찰에 정식 건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구청장은 지난 1월 서구의 한 식당과 노래방에서 구청 기획예산실 직원들과 회식을 하던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riverpres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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