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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보건소, 2019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가동
인천 최상철 (scchoi@ifm.kr) 작성일 : 2019-05-23, 수정일 : 2019-05-23
[ 경인방송 = 최상철 기자 ]
인천시 계양구보건소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입니다.

온열질환자 응급실감시체계는 국민의 폭염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 발생현황과 주요특성을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계양구의 경우 지역응급의료센터인 한림병원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참여합니다.

지난해 기록적 폭염에 따라 온열질환환자 응급실감시체계를 강화한 결과, 계양구 지역 내 지역응급의료기관에 접수된 온열질환자수는 25명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자가 17명(68%)으로 여자(8명, 32%)보다 2배 이상 많았고, 질환종류별로는 열탈진 16명(64%), 열사병 5명(20%), 열경련 3명(12%), 기타 1명(4%) 순이었습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고 작업 시 휴식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일반적인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