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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통통③] 9월부터 자동차번호판 앞자리 3자리로 변경..."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업데이트 해야"
경기통통 보도국 (907news@ifm.kr) 작성일 : 2019-05-30, 수정일 : 2019-05-30
[ 경인방송 = 보도국 ]

■ 방송 경인방송 라디오 <이종근 장한아의 시사포차> FM90.7 (19년 05월 29일 18:00~20:00) 


■ 진행 이종근 시사평론가장한아 아나운서 


■ 출연 : 박수영 리포터




◇장한아 : 이번 순서는 수요일마다 만나는 ‘경기통통’ 코너입니다.


◆이종근 : 경기도의 ‘교통국’ 정책 정보를 발 빠르게 듣는 시간, 통통튀는 박수영 리포터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리포터


■박수영 : 네 안녕하세요.


◇장한아 : 오늘은 어떤 소식을 들고 왔나요?


■박수영 : 오늘은 ‘자동차 번호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작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천320만대로 번호 가용용량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종근 : 어휴 이러다가는 차 번호판 발급 받기도 어렵겠어요.


■박수영 : 맞습니다. 이미 증가한 자동차수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였는데요. 신규 발급이 가능한 번호가 모두 소진돼서 차량말소 등으로 회수된 번호를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장한아 : ‘자동차 번호판’ 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네요. 제가 듣기로는 새 자동차 번호판이 발급된다면서요?


■박수영 : 맞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당장 9월1일부터 번호판이 바뀝니다. 승용차 번호판 숫자가 6자리에서 7자리로 늘어나는데요. 번호판이 어떻게 바뀌는지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방대혁 팀장에게 들어보시죠.


[인터뷰/ 경기도 교통정책과 방대혁 팀장]


"현재 번호판은 앞자리가 2자리로 되어있습니다. 뒷번호는 네자리로 되어있어서 그 동안의 차량 증가에 따라서 기존에 있는 두 자리 번호판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앞자리를 3자리로 늘리게 되면 2억 개 정도의 번호판이 확보가 되니까 지금 기존에 두자리에서 앞번호가 세자리로 52가에 0000이라면 252가에 0000 차량의 증가에 따라 번호판이 늘어야 돼서 앞자리가 세 자리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장한아 : 2억 개면 정말 많이 늘어나네요~ 현재는 [2자리 숫자 +한글1음절 +4자리 숫자]체계인데앞자리 숫자가 3자리로 늘어나면서 [3자리 숫자 +한글1음절+ 4자리 숫자]로 바뀌는 거네요.


◆이종근 : 모든 차에 해당되는 건가요?


■박수영 : 아니요. 번호판이 부족한 승용차랑 렌트카에 해당됩니다. 바뀌는 건 이뿐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경기도 교통정책과 방대혁 팀장]


"또 한가지 방법이 더 들어가는데요. 그동안 해외에서도 문양이 없는 번호판이 있고 문양이 있는 번호판. 연방이라던지 주별로 (있는데), 우리나라도 도입을 해보자 해가지고 문양이 앞에 들어갑니다. 문양이 들어감에 따라서 숫자가 작아져요. 문양이 없는 것보다는 대한민국이라는 태극문양하고 kor이라는 영문의 앞자리를 써서..대한민국이라는 이미지를 넣어가지고. 태극문양하고 KOR로고에 홀로그램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래서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이 들어가 있는 거예요"


◆이종근 : 태극문양이요? 외국 번호판 보면 지역 고유 문양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보면서 ‘신기하다, 나도 저런 번호판 갖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번호판을 볼 수 있다는 거잖아요!


◇장한아 : 저는 태극문양도 좋지만, 정교한 홀로그램이 들어가 있어서 번호판 위변조 문제가 확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이종근 : 그럼 9월 1일부터 신차를 등록하면 태극문양이 있는 번호판을 발급 받는 건가요?


■박수영 :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는데요. 기존 번호판에 앞자리 숫자 1개가 추가된 ‘페인트식 번호판’과 방금 말씀드린 앞자리 숫자 1개와 태극문양, 대한민국 축약영문,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된 ‘반사필름식 번호판’. 이렇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장한아 : 저희가 이렇게 이야기를 해보니까 다른 사람들 반응도 궁금해지네요.


■박수영 : 그럴 줄 알고 제가 준비했습니다. 당장 9월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시민들 반응]


"9월달에 번호판이 바뀐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기존에 밋밋하던 번호판 디자인에서 태극문양이 추가된다고 하니 궁금해졌어요. 차량용 번호판 신규 디자인이 나온다면 제 차에 번호판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바뀌니까 좋을 것 같아요. 번호판을 도용해서 악용하는 범죄가 많은데 홀로그램을 이식해서 복제 도용이 어려워진다면 아무래도 범죄율이 적어지지 않을까요. 그런 점에서 굉장히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6월에 차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9월달부터 번호판이 태극문양도 있고 선택할 수 있는 번호들도 늘어나서 9월에 바꾸려고요"


◇장한아 : 마지막 남성분은 자동차 구매 계획을 미뤘네요. 그런데 번호판이 바뀌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들도 있을 것 같아요.


■박수영 : 맞습니다. 차를 끌고 다니면 주차장을 이용하죠? 번호판이 바뀌면 이 주차장에 있는 기계들이 자동차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루 빨리 시스템을 갱신해야 하는데요.


◆이종근 : 순간 주차장이 얼마나 있는지를 생각했는데... 엄청 많잖아요! 당장 이 근처만 해도 100개가 넘어갈껄요.


■박수영 : 그렇죠. 그만큼 기계 현황을 파악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엄정욱 주무관에게 조금 더 자세히 듣고 올게요.


[인터뷰/ 경기도 교통정책과 엄정욱 주무관]


"아무래도 현황을 파악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도내에 건축물 부설 주자창이라던지, 공영,민영 노외주차장 개소만 해도 33만개 가량 되거든요. 주자창이나 개소에 해당시설물이 있는지 없는지 파악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런 부분은 시군, 읍면동 해당업무 담당자께서 많이 알아보시고 유선이라던지 우편 등으로 홍보를 해서 관련 시스템이 있는 시설물은 관리 사무소에 연락이 돼서 시스템 납품 업체라던지 유지 보수 업체에 연락을 통해서 자체적으로 잘 시행이 되야 하는 부분인데요."


◇장한아 : 33만개요? 지금 이렇게 많은 기계들 업데이트를 9월 1일 전까지 해야 되는 거죠?


■박수영 : 계획은 7월말까지 완료하는걸로 잡았습니다.


◆이종근 : 7월말까지 가능할까요? 번호판이 9월 1일부터 나오니까 기계 업데이트도 9월 달까지만 완료 하는걸로 조금만 천천히 하면 안 될까요?


■박수영 : 그렇게 되면 굉장히 많은 문제들이 생깁니다. 기계 업데이트를 하지 못했을 때 어떤 일들이 생기는지 방대혁 팀장에게 자세히 들어보시죠.


[인터뷰/ 경기도 교통정책과 방대혁 팀장]


"차단기가 있는데 차가 올라가다가 (기계가) 인식을 못하면 올라가지도 못하고 내려가지도 못하고 아주 불편한 일이 벌어지고 과속이나 주정차 관리는 카메라가 인식을 해야 하는데 세자리 숫자를 현재는 인식을 못하니까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시켜야 하는게 주목적이어서 오늘 초청을 했습니다."


◆이종근 : 주말에 백화점가면 혼잡하잖아요. 차단기가 인식이 안 돼서 오도 가도 못하겠네요.


■박수영 : 당장 아파트만해도 거주자들은 차단기가 차를 인식해서 자동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잖아요.


◇장한아 : 이게 정말 작은 일이 아니네요. 주차장뿐만 아니라 과속카메라나 주정차 단속 카메라에도 인식이 안 될 수 있다는 거잖아요.


■박수영 : 그렇습니다. 그런데 방대혁 팀장의 이야기에서 이상한 점 못 느끼셨나요? ‘업데이트 시켜야 하는 것이 목적이어서 오늘 초청 했습니다’라고 하셨는데요. 각 시군, 읍면동 해당 업무 담당자에게 기계 업데이트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교육 현장]


교육 중 질문 “취합은 어떻게 해야 되죠?”/ "교육 잘 듣고 업데이트 잘해서 시민들에게 불편함 없게 노력하겠습니다."


■박수영 :전국에서 경기도가 제일 빠르게 현황 파악을 위해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이종근 : 우와 대단하네요.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져요. 그런데 9월 달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3개월 정도 남았는데 새로운 번호판은 거의 완성된 건가요?


■박수영 : 현재 카메라에 95% 정도 인식이 가능하고, 이 인식률을 100%가깝게 만들기 위한 마무리 작업 중 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 김용성 사무관이야기 듣고 올게요.


[인터뷰/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김용성 사무관]


"9월 1일에 맞춰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 단계고요. 아직은 완성이 안됐고, 필름개발이 다되고 카메라테스트 하고 거의 개발이 완성단계인데 그 이후에 대량생산이나 준비를 해야하니까 ... 이상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장한아 :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돼요. 그런데 저는 차를 살 계획은 없거든요. 바뀐 번호판을 이용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나요?


■박수영 : 저도 똑같은 질문을 했었거든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담당자에게 시원하게 듣고 오겠습니다.


[인터뷰/ 경기도 교통정책과 방대혁 팀장]


"하고 싶으면 바꾸시면 되요. 희망하시면 지금 있는거 그대로 갔고 있어도되고 새로 바뀌는걸로 바꾸고 싶다 희망하시면 바꿔주시면 됩니다."


■박수영 : 차량 등록사업소에 가서 새로운 번호판으로 신청을 하면 되는데요. 이때 추가요금을 내야하는데 태극문양이 있는 ‘필름식 번호판’이 숫자만 늘어나는 ‘페인트식 번호판’ 보다 조금 더 비싸다고 합니다. 가격은 현재 조정중이라고해요.


◆이종근 :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어요. 차 살 계획은 없지만 태극문양번호판은 이용해보고 싶거든요.


■박수영 : 마지막으로 이 방송을 듣는 청취자분들에게 한번 더 홍보하고 마무리 할게요. 엄정욱 주무관입니다.


[인터뷰 경기도 교통정책과 엄정욱 주무관]


"아파트단지, 공공기관, 관공서에 있는 주차장, 공영 민영 주차장, 항만이나 공항 그런 곳을 관리하시는 분 또는 관리사무소에서는 관련 시스템 납품업체나 유지보수 업체에 연락하셔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업데이트를 7월말까지는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수영 : 9월달부터 달라지는 새 자동차 번호판! 모든 기계 업데이트가 차질없이 이루어져서 이용에 불편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종근 : 오늘도 알찬 정보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의 경기통통 세 번째 시간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수영 리포터와 함께 했습니다.


■박수영 : 감사합니다.


 



보도국 907new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