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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 시장 "교육과 문화가 미래 도시 경쟁력의 잣대가 될 것"
경기 / 사회 보도국 (907news@ifm.kr) 작성일 : 2019-06-04, 수정일 : 2019-06-04
[ 경인방송 = 보도국 ]

  • "전국 지자체, 전문가 등이 오산시 교육 벤치마킹"

  • "학교혁신 교육 지원을 통해 평생교육의 장 활성화"

  • "스스로 진로 진학을 결정하는 '얼리버드 프로그램' 인기"

  •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로 경기도 최초 인증"

  • "독산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추가 등재, 오산천 최고의 생태하천으로 거듭나"

  • "죽미령 UN 초전 기념 평화공원 2개월 후 완성..최고의 관광지 될 것"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마루의 시사포차> FM90.7 (190604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마루 


인터뷰 : 곽상욱 오산시장




□박마루: 오늘 4부 포차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 박마루의 시사포차, 오늘은 아주 특별한 포차 손님을 모셨는데요. 가까이 있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님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곽상욱: 네 반갑습니다. 아주 오래간만입니다.


□박마루: 인사 아주 짧게 하시네요?


▷곽상욱: 이번에 시사포차 주인이 되셨네요. 언제 이렇게 또 접수를 하셔서, 그런데 어느 자리에 계셔도 너무 훌륭하시고, 복지 문제에 있어서는 대한민국에서.


□박마루: 지금 제 칭찬하시는 건가요? 곽상욱 시장님?


▷곽상욱: 그렇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마루: 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가끔 경부고속도로 타다 보면, 오산을 지날 때가 있어요. 그런데 오산에는, 교육도시 오산 이게 항상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교육도시,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시장님과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그런데 교육도시 하면, 어느 부분에 역점을 두고 있나요?


▷곽상욱: 제가 시장 3선이 되어서, 10년째 하고 있어요. 민선 5기, 6기, 7기를 진행 하면서 시장으로써 행정을 제일 잘 한다는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일단 교육문제가 가장 핵심의 문제였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을 했고, 농사꾼이 농사를 잘 지으려면 씨를 뿌리고, 잘 가꿔야 하잖아요. 그런 마음으로 계속해서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가꾼 결실이 바로 교육도시 오산이라는 브랜드가 탄생됐고,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전국에서 자치단체나, 전문가나, 여러 시민들이 벤치마킹을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피곤할 정도인데, 이제는 그 정도가 되어서 정말로 교육도시 오산이 부끄럽지 않고, 자랑할 만한 브랜드가 됐습니다.


□박마루: 곽상욱 시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각 지역에서 벤치마킹, 이것은 교육정책을 배우겠다고 오시는 거죠. 오산의 교육정책을?


▷곽상욱: 그렇습니다.


□박마루: 오산을 보니까, 혁신교육 정책도 아주 잘 이뤘어요. 어떤 건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곽상욱: 혁신교육하면은, 선진교육이 굉장히 잘 되어있다 평가가 되고, 한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핀란드나 스웨덴, 이러한 교육의 시스템이 훌륭하다는 말을 하잖아요? 저도 탐방을 했고, 많은 공부를 함께 하면서, 교육청과 함께 오산시가 혁신교육을 시작하는, 첫 사례로 시작한 것이 9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그야말로 임신을 하고,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교 학생이 열시, 열한시에 등교를 해도, 그를 위한 교육이 포함되는, 편견과 또 중간에 학교를 포기하는 그런 문화가 아니라, 진정으로 한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시스템을 보면서 너무 부러웠고요. 그래서 정말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행복감을 느끼고, 학교생활, 가장 중요한 성장기에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우리가 그러한 노력들을 하자. 그것이 바로 혁신교육의 개념이고요. 그래서 오산시 같은 경우에는, 학교는 교육청의 지원을 받는 것인데, 지역사회는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그 고민이 시작 됐고요.


□박마루: 지역사회의 고민?


▷곽상욱: 그래서 지역사회에서 학교 밖 학교를 만들었고, 역할이 주어졌고요. 두 번째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시민들이 하나가 되고, 학습하고, 공부해서 공교육을 지원하는 교육 시스템이 갖춰졌다. 이 두 가지가 특징이고요. 그래서 오산시는 혁신교육에 지원을 하다 보니까, 시민들이 공부하고, 때로는 강사가 되는 그야말로 학습공동체가 만들어져서, 재능 기부를 통한 또 그런 과정의 동네의 이웃을 만나고, 또 학습을 통해서 만난 사람들이 진짜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마을마다, 아파트마다 공동체가 만들어져서, 이제는 학교 혁신 교육을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서, 평생교육의 장이 활발하게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자랑입니다.


□박마루: 그렇군요. 곽상욱 시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시장님이 혼자서 잘 하는 게 아니고.


▷곽상욱: 네 그렇습니다.


□박마루: 정말 시민들과 함께하고, 또 동참하고.


▷곽상욱: 그런 문화를 만들었다는 거죠.


□박마루: 만든 그 문화 속에서 교육을 하니까, 정말 하나가 되겠네요. 소통도 되고.


▷곽상욱: 그렇습니다.


□박마루: 그러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더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을 받고 있는지. 우리 학생들이.


▷곽상욱: 우리 박마루 씨도 노래 잘하시잖아요.


□박마루: 저 무명가수입니다. 히트곡이 없습니다.


곽상욱: 노래를 정말 잘하시던데. 교육 선진국에 보면 어렸을 때 문화예술체육, 이런 부분을 근간으로 하는 교육, 경쟁보다는 시험도 없고, 그러면서도 실제 아주 경쟁력 있는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교육. 이것은 우리가 배워야 될 것이 아닌가? 그래서 오산의 여러 사업들, 또 함께한 여러 결실들이 있는데, 시간이 없으니까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소개하면.


□박마루: 네 소개해주세요.


▷곽상욱: 수영 못 하는 아이가 있으면 안 되잖아요? 우리나라 아이들이 수영을 못 합니다.


□박마루: 완전히 일본은 다 하더라고요?


▷곽상욱: 일본 아이들은 학교 시설 자체가 수영장이 있고요. 우리도 초등학교 때 생존수영을 기본으로 전체가 하고 있고요. 악기 하나 정도는 다루게 하자, 악기가 다룰 수 있는 힘. 정말 매력적인 것이고, 그런 과정 속에 친구도 함께 어우러져서 통기타도 치고, 또 악기를 잘 다루는 것은 무대에 설 확률이 높고, 그것을 통해서 성숙해지고. 합창, 다양한 악기, 악기가 통기타를 우리가 5,6학년 전면 시행을 하지만, 악기 도서관도 지금 다 지었습니다. 그래서 시민 모두가, 아이들이 정말로 성장하면서 악기 하나는 다룰 수 있게 하는 것.


□박마루: 그러니까 저기 베네수엘라, 지금은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지만.


▷곽상욱: 엘 시스테마가 말씀하시는거죠.


□박마루: 엘 시스테마가 사실 성공사례거든요.


▷곽상욱: 오산시에 성공사례가 있습니다.


□박마루: 오산시도 있나요?


▷곽상욱: 오산시에는 오케스트라 세 개가 있는데, 꿈의 오케스트라. 저학년부터 고학년, 통기타 오케스트라도 대한민국 최초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누구나 악기를 통해서, 인성 교육과정에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든다든가. 그리고 최고의 학습은 체험학습인데, 체험학습은 말씀 드렸듯, 학교 밖 학교의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학교로 만들어서, 모든 수업을 교실 밖으로 나와서 체험하는 거예요. 그런데 거기에 가면, 현장에 어머니들이 교사가 되어서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수십 개 학교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인기리에 체험학습을 통하고 있고, 중학교의 자유학년제를 제일 잘 운영하는 곳이 오산시입니다. 99개 체험처가 만들어져서, 아이들이 진로와 진학, 직업에 대해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돕고 있고요. 고등학교 아이들, 국영수만 잘하는 아이들이 대접받는 수업이 아니라, 고등학교 3년 동안 전문 교육을 받아서, 직업 체험을 하고, 고3이 되면 자기 스스로 진로 진학을 결정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드는 얼리버드 프로그램도 상당한 인기가 있습니다


□박마루: 좋네요. 얼리버드 프로그램.


▷곽상욱: 그리고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코딩, 드론, 3D프린팅 이런 교육들이 현장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저희는 4차 산업 교육을 위한 메이커센터를 구축했고,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들이 결국 경쟁보다는 생존과 공존의 철학적 가치를 지키고, 정말로 인성교육을 제대로 시키는 혁신교육을 저희는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마루: 그랬군요. 저는 곽상욱 시장님 말씀 들으면서, 우리 청취자 분들도 그런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오산으로 이사 가자.


▷곽상욱: 언제든지. 실제 많은 학부모들이 좋은 교육 시스템을, 혜택을 받기 위해서 온다고 해서 처음으로 이사를 많이 가는 우리 환경이, 지금은 완전히 역전이 됐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박마루: 유입된 인구가 더 많은 거죠?


곽상욱: 그렇습니다. 교육이 좋다는 평 때문에, 많은 변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마루: 자 그러면요. 또 혁신교육을 받은 아이들. 경쟁력이 정말 있을 것 같은데, 우리 오산 학생들, 잘 하는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곽상욱: 방탄소년단 잘 아시죠? 웸블리 공연장 성황리에 어제 공연이


□박마루: 12만을 꽉 채웠어요.


▷곽상욱: 그렇습니다. 유럽에 가보니까 한국말을 배우더라고요. 왜냐하면 BTS 노래 따라하려고, 미국도 강타했고요. BTS UN 연설 들어보셨어요?


□박마루: 들었죠.


▷곽상욱: 너무나 훌륭한 연설이었는데, 저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너는 잘 할수 있어, 나도 실수한 적 있어, 괜찮아, 포기 하지 마. 너는 최고가 될 거야. 이렇게, 어떤 꿈의 버전이에요. 이런 노래들이 전 세계의 학생들, 또 청소년을 감동시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것처럼 오산시에서도 자존감을 지키게 하기 위해서, 본인 스스로 재능을 탐색하고, 그것을 발견하고, 또 이런 혁신 교육의 과정을 통해서, 그가 열아홉 살, 스무 살이 되면, 정말 자존감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토론식 수업 문화를 도입한다든가, 또 본인 스스로 여러 체험을 통해서 일찍부터 자기의 진로, 진학을 고민을 끝없이 함을 통해서, 일찍부터 본인이 결정을 하는 그런 마음이 들어서, 부모가 걱정하지 않아도 본인의 진로를 가는, 오산시가 또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로 경기도 최초로 인증을 받았는데요. 아이들 스스로가 보호자의 대상이 아니라, 보호의 대상이기 보다는, 시민이고, 주권을 가진, 모든 아이들도 시민의 권력을 갖고 있는, 표현을 할 수 있는 아이로, 축제도 그들이 하고, 놀이터도 그들이 기획하고, 그들이 만들어내고, 모든 축제도 그들이 주인이 돼서 사회보고, 기획하는, 이런 기회를 어릴 적부터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다. 그런 것들을 실천해내고 있습니다.


□박마루: 학생 스스로가 수동적이 아니고, 능동적으로, 창의적으로, 이렇게 교육을 하고 있네요.


▷곽상욱: 앞으로요, 세바시라는 세상을 바꾼 십오 분이라는 프로가 있어요. TV 프로그램이. 여기에 한 중학생이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는 오산에서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앞으로 외교관이 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감명 깊었고요. 그런 아이 박태환, 또 박마루 같은 멋진 가수, 모든 이런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인재들이 이런 과정 속에서 키워진다. 그런 꿈을 꿉니다.


□박마루: 여기 청취자분들이 오해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사실 밝히자면 오산 출신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보니까, 교육도시를 넘어서 또 다른 어떤 지속적인 가능성을 갖고, 많은 정책과 제도, 열정을 갖고 이끌어 가고 계시는데. 지금 민선 5기, 6기에서 이제 3선이잖아요?


▷곽상욱: 네 그렇습니다.


□박마루: 곽시장님이 갖고 있는 요즘의 고민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곽상욱: 이제 교육 도시를 통해서, 시민들의 자존감을 키우고, 정주성이 많이 회복 되었습니다. 이제 교육과 문화 도시로 성장하는데, 앞으로 도시의 미래 전략을 세웠다고 할까요? 경쟁력 있는 주변도시가 워낙 큰 도시가 많기 때문에, 작은 면적의 도시지만, 이렇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교육과 문화가 미래 경쟁력의 잣대가 될 것이다. 이렇게 믿고, 그 동안 관광도시가 어디하나 이렇게 없었는데, 이러한 것들이 새로 만들어 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독산산성이 있는데, 물향기 수목원과 연계해서, 요즘 한류 tvn에 어제 방영이 됐는데요. 아스달 연대기라는 드라마 세트장이 오산에 구축이 되었어요. 그래서 아마 180여개 국가에 송출이 된다고 들었는데, 이제 관광의 도시로 발전합니다. 그 부지에 4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미니어처 테마파크를 조성하고요. 또 안전체험관이 유치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놀러오면 테마파크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말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가족 테마형의 최고의 테마파크가 만들어지고요. 그야말로 오산의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문화가 꽃필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질 것을 확신합니다.


□박마루: 우리 곽상욱 오산시장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끝으로 저희가 보니까 40초정도가 남았는데. 우리 마무리, 우리 지역에 있는 분들, 또 우리 경인방송 청취자분들에게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곽상욱: 네 그동안 시민들이 함께 해주셔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됐는데, 그야말로 제가 민선 7기에는, 민선 5기, 6기에 진행했던 모든 사업들의 결실을 내는 아주 중요한 앞으로의 3년이 될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독산산성을 유네스코에 세계 문화유산에 추가 등재하고, 오산천이 최고의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수달이 돌아온 이 오산천이, 앞으로 최고의 관광지가 되는 것 까지 만들어내고요.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아스달연대기라는 드라마 세트장을 중심으로 하는 한류관광복합단지를 구축하고, 또 화장품 뷰티 클러스트를 조성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화장품 뷰티도시를 건설하고요.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죽미령 UN 초전 기념의 평화공원 조성을 2개월 후에 완성합니다. 이것이 최고의 관광지가 되어서, 앞으로 오산의 일자리와, 지역 경제에 큰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고, 이 다섯 가지 먹거리 프로젝트는 민선 7기의 비전이고, 또 반드시 실천해야 될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마루: 오늘 목표하신바 이룰 수 있도록, 저희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곽상욱: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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