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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부천시장 "주차공간 부족 등 시민 불편 사항 먼저 해결"
한웅희 (hlight@ifm.kr) 작성일 : 2019-06-04, 수정일 : 2019-06-04
[ 경인방송 = 한웅희 기자 ]

 




(앵커)


경기도 부천 시민들이 꼽는 시급한 현안은 바로 고질적인 주차공간 부족입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오늘(4일) 경인방송 아침 시사프로그램 '장용의 시사토픽'에 출연해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통한 공영주차장 확보 등 다양한 대책을 설명하고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부터 우선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천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로 뽑은 것은 바로 주차 문제입니다.


원미동 등 부천 원도심의 경우 주차장 조성률이 필요 수치의 40%도 채 되지 않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경인방송 '장용의 시사토픽'에 출연해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등 다양한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은 노후 주택을 허물고 새로 짓는 아파트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아파트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인터뷰/장덕천 부천시장]

 "주민들한테는 매월 300~400만 원을 드릴 수 있어요. 주차장 100대~120대 만들면 그 블록을 둘러싼 8개 블록의 주차 문제가 대부분 해소 될 거고. 정부에서 상당히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약속한 바가 있습니다."


장 시장은 또 중앙공원과 체육관 등 야간에 사용되지 않는 대규모 주차장을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 야간주차장까지 거리가 멀 경우 셔틀버스와 전동 킥보드 등 교통수단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주차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차로봇도 도입합니다.


최근 주차장 확보를 위해 지역 초중고교와 맺은 학교시설 개방 협약 대상도 40여 곳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장 시장은 원도심 뿐 아니라 영상문화산업단지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구상도 밝혔습니다.


판타스틱 영화제 등 지난 20년간 부천이 가꿔온 문화인프라를 활용해 영화와 만화, VR체험 등 문화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장덕천 부천시장]

 "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했던 게 그겁니다. 시민만족도 1위도시. 큰 사업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것부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거고요. 부천시에서 그런 것들이 잘 해결되면 인근 인천지역까지 인근 인천까지 좋은 영향이 미칠 거라고 보고."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한웅희 hlight@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