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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해외연수 첫 제동...국외출장심사위, 제1교육위 중복방문 등 지적
경기 / 사회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9-06-17, 수정일 : 2019-06-17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가 추진하던 캐나다 해외연수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도의회에 따르면 공무국외출장심사위는 최근 제1교육위가 제출한 '공무국외출장계획안'을 심의하고 '보류'를 결정했습니다.


계획안에는 제1교육위 의원 12명을 포함한 20명으로 연수단을 구성해 다음달 21~28일 캐나다 동부지역 토론토·오타와 등을 방문하고 유아·초등교육의 최근 교육과정과 교육재정 지원 체계 등을 비교 시찰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번 국외출장심사는 경북 예천군의회 추태 외유 이후 개선사항을 반영한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활동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의 공포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공무국외출장심사위는 이번 심사에서 크게 3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우선 6개가량 기관을 방문해 특정사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제1교육위의 공무 계획과 관련, 질문과 협의 내용이 너무 방대해 집중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해당지역이 방학기간이어서 방문기관의 다양성없고, 동일기관 중복방문 문제가 있어 다른 기관을 새롭게 찾을 것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행하는 공무원들의 업무와 역할이 명시돼 있지 않은 부분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공무국외출장심사위가 연수계획안에 제동을 걸면서 제1교육위는 출국일 20일 전까지 수정계획서 제출과 재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