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톡톡경기⑫>경기도의 건강 과일이 어린이집을 찾아갑니다!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6-19, 수정일 : 2019-06-19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앵커: 이번 순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만나는 '톡톡경기' 코너입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책들을 살펴보고 궁금증도 해소하는 시간! 김가령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가령: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은 좀 더 상기된 얼굴인데, 어쩌면 오늘은 뭔가 즐거운 소식을 들고 온 거 같아요.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을 들고 왔나요?


김가령: 제가 어릴 때 사과를 그렇게 좋아했거든요. 할머니가 사과를 깎아주시면 그걸 손으로 집어서 한 입 베어 물면 그 과즙이 좍 나오면서...벌써 군침이 돕니다.


앵커: 아~ 사과 맛있죠. 아니 그런데 갑자기 사과 얘기는 뭐죠?


김가령: 네 오늘은 우리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 사업'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아! 그래서 과일 얘기를 했군요?


김가령: 맞습니다. 우리 부모님들, 그리고 예비 부모님들을 위해서 이 과일 공급 사업이 어떤 건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지난 6.13 선거 때 이재명 지사는 '싱싱한 과일을, 먹고 싶을 때 먹는 게 꿈!'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는 싱싱한 과일을 어린이들을 위해 도에서 제공하자는 정책을 추진하게 됩니다.


[녹취/이재명지사]

"(과일의) 생산·유통과정에 농민들이 많이 참여해 혜택을 보고, 일자리도 만들고, 공급받는 어린이들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하고..."


앵커: 아~ 그러니까 이 지사의 말에 의하면 농민들에게도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사업이네요. 그럼 정확히 이 사업이 어떻게 돌아가는거죠?


김가령: 경기도 어린이 과일 공급 사업,  김영호 친환경농업과장한테 좀 더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인터뷰/김영호 친환경농업과장]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사업'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도내 모든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들에게 무상으로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우리 도에서는 우선적으로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을 엄선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 또는 시기적으로 우리 경기도에서 생산되지 않는 과일들은 아이들이 다양한 과일을 고루 접할 수 있도록 국내 다른 지역의 과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 이 사업을 처음 도입했는데요, 올해 들어서 도내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어린이들에게 주기적으로 과일을 제공하는 사업인거네요? 그런데 이 사업을 이제 경기도 내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하는거고요.


김가령: 네 맞습니다. 정확히 엊그저께네요. 6월 12일부터 이를 확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영호 친환경농업과장]

"현재만 해도 3만 9천 명 정도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고 있는데, 도내 전체로 확대되면 모두 37만 명이 일주일에 한 번씩 신선한 과일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본 사업은 아이들의 불균형한 영양섭취와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도의 많은 부모님들의 걱정도 덜어 줄 수가 있어 굉장히 좋은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들의 소득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가령: 김 과장의 추가적인 설명 듣고 왔습니다. 솔직히 지금 어린이들 입맛이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에 많이 길들여져 있잖아요. 


앵커: 맞아요. 정말 속상해요. 밥 먹을 시간이 없거나 혼자 만들어 먹을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온 음식들이지만 이게 어른들에게도 해로운 음식인데 아이들에게 좋을 리가 없죠.


김가령: 그렇죠. 그래서 우리 부모님들은 더 속상하셨을 거예요. 과일을 멀리하는 아이들도 꽤 많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어릴 때부터 주기적으로 과일을 먹여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대요. 더 좋은건, 가까운 농가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그만큼 더 싱싱하다고 합니다.


앵커: 아이들이 싱싱하고 다양한 과일들을 먹음으로써 영양분도 다양하게 섭취 가능하고...더 마음이 놓이네요. 


김가령: 맞습니다. 특히 엄격히 선별된 과일들이라 부모님들도 염려되는 마음, 내려놓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아까 김영호 과장이 언급했던 농가 소득. 이것도 중요하죠.


[인터뷰/김영호 과장]

"우리 경기도 내 과수 재배 농가들이 포도나 사과, 복숭아를 많이 재배하는데요. 농가들이 연간 145억 원의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앵커: 아이들의 건강도 책임질 수 있지만, 도내 농가에서 직접 유통을 하기 때문에 해당 농가의 판로개척, 소득에도 도움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네요?


김가령: 맞습니다. 소득도 그만큼 늘어나고. 그럼 경기도내 사람들끼리 '윈-윈'하는거죠!


앵커: 그러네요. 이런걸 '일석이조'라고 하죠! 아니 근데, 궁금한 게 생겼어요. 그럼 이 과일들을 받으려면 어떤 신청이 필요한 건지, 아니면, 과수 재배 농가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계약을 해야 하는건지?


김가령: 과일 배송은 어린이집의 신청으로 진행되고 있고요. 신설된 어린이집 같은 경우에는 해당 시 ‧.군 건강과일 담당자 또는 보육 담당자에게 따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앵커: 그럼 과일 공급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으면 어떻게 해결하죠?


김가령: 건강과일 공급에 대한 공지사항은 공급업체인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요. 품질 등의 문의사항과 불편사항 등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전문상담원 (1833-3848)을 배치해서 상담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확대 사업이 결정나면서 이 소식을 반기는 부모님도 굉장히 많을 것 같습니다.


김가령: 그럼요. 당연하죠.


[인터뷰/학부모 천경훈씨]

"저랑 와이프도 집에서 애기들 과일 먹이려고 많이 노력해요. 근데 잘 안되고 그러니까 어려운데... 경기도에서 지원도 해주시고 이렇게 해주시니까 저희도 편해지고 마음도 좀 더 놓이고. 나쁠거 없고 좋은거 같아요."


앵커: 맞아요. 이 분뿐만 아니라 지금 방송을 듣고 계시는 청취자분들께서도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과일이 공급되도록 하고 싶으신 분들, 분명히 계실거예요.


김가령: 그렇습니다. 아직 해당이 안 된 어린이집이 많을 텐데요, 어린이집에 이 부분 얘기하셔서 싱싱한 과일 공급, 받아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앵커: 맞습니다. 물론 어린이집에서 먹는 것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과일은 자주 섭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김가령: 여름에는 특히 좋죠.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많아서인데요. 지치기 쉬운 계절인 만큼 수분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구연산이 고루 들어가 있는 과일을 먹는 게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앵커: 앞으로 건강한 아이들이 가득한 경기도, 그리고 농가를 살리는 경기도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쉬운 소식 하나 전달해드려야겠네요. '톡톡경기'가 오늘이 마지막 방송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경기도 정책을 톡톡 튀게 소개해줬던 김가령 리포터와도 인사를 해야겠어요.


김가령: 정말 아쉬워요. 진짜 즐거웠거든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닐거예요. 저는 또 다른 코너로 또 다른 소식들로 다시 찾아올게요. 지금까지 저, 김가령 리포터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감사합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