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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동산고 학부모들 '검은옷·흰국화' 항의..."자사고 지정취소 철회하라"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6-26, 수정일 :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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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안산동산고 학부모 등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 구민주 기자>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취소 결정을 받은 안산동산고 학부모들이 오늘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자사고 지정취소를 즉각 철회하라며 흰 국화를 던졌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정문 앞.


안산동산고 학부모회와 비상대책위, 동문 등 주최 측 추산 300여명의 학부모들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와 관련해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장음]


"묵묵하게 가치지킨 안산동산 존중하라. 존중하라. 존중하라."


안산동산고는 정량평가 항목과 역점사업 영역에서 74.06점을 받았으나, 교육청 재량평가 항목인 ‘감사 등 지적사항’에서 12점이 모두 감점돼 최종적으로 62.06점을 받았습니다.


재지정 기준 점수인 70점에서 8점 가량 모자란 것으로 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재지정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와 학부모 측은 부당한 결과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인남희 안산동산고 학부모회장]


"다른 타시도와는 불평등한 평가를 받았으며 공정성과 형평성에서 어긋나는 평가였다. 경기도교육청과 이재정교육감은 불통의 자세로 한 번도 협의나 대화를 하지 않았다"


조규철 안산동산고 교장 역시 "학교 만족도 점수가 만점이었다"며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교육감은 다시 한 번 생각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학부모 등은 항의의 뜻으로 검은 옷을 차려입고 미리 준비한 흰 국화를 하나씩 들었습니다.


이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기도 교육'이라는 플래카드를 붙인 뒤 닫혀있는 도교육청 정문 너머로 국화를 던졌습니다.


안산동산고 학부모회는 교육부의 지정취소 동의 절차가 진행되기 전까지 도교육청 앞에서 항의 피켓 시위를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2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안산동산고 학부모 등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 구민주 기자>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