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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누리예산 정부.도.교육청 1/3씩 부담하자"
경기 / 정치행정 황혜란 (riri0222@ifm.kr) 작성일 : 2016-06-21, 수정일 : 2016-06-21
[ 경인방송 = 황혜란 기자 ]
(앵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 교육청이 3분의 1씩 부담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리빌딩, 연정, 개헌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서도 서슴없이 의견을 밝혔습니다.

황혜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정 2년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2년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경기언론인클럽 남경필 지사 초청토론회.

토론회는 경기 도정 평가, 연정의 현주소, 일자리 등 경기도 주요 현안과 정치인으로서의 남경필 지사 등 네 가지 주제로 이뤄졌습니다.

우선, 최근 중앙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남 지사는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녹취/남경필 경기도지사]
“도와 교육청, 정부가 3분의 1씩 나눠 부담하자.”

취임 2년을 맞아 도정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에는 자신에게 70~80점 정도를 주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녹취/남경필 경기도지사]
"이러이러한 좋은 일자리를 몇 개 만들었습니다. 그런 성과가 꽤 많이 나고 있습니다. 좋은 일자리 만드는 일을 앞으로 가열차게 할 것"

개헌 발언에 대해서도 확고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 지사는 서울과 경기로 몰리는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을 분리시켜야 한다며, 모든 정부 기관을 세종시로 옮기는 개헌안을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주장은 ‘대한민국 리빌딩론'과 연결됩니다.

남 지사는 개헌을 통한 국토 리빌딩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구조 등 다방면에서 리빌딩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에서부터 리빌딩을 시작해 대한민국 전체를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경인방송 황혜란입니다.

황혜란 riri022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