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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에서 활동중인 부천 청년 네트워크 (6월30일)
따복공동체 김신 (kimshin0531+0@ifm.kr) 작성일 : 2016-07-01, 수정일 : 2016-07-01
[ 경인방송 = 김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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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경기도, 따복공동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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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따복공동체 리포터 박환희입니다.
따복공동체에는 다양한 사업들이 있는데요. 그 안에서는 경기도 청년들이 따복공동체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청년 따복공동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부천시에서 활동중인 부천 청년 네트워크 인데요. 어떤 모임인지 임재현 회장에게 직접 들어보시죠.

[CUT1/부천청년네트워크] 임재현 회장

(저희는 부천 청년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구요. 저희 시작은 부천시에서 부천 청년들을 위한 청년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리고 사회 밖 청년들이 사회 안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희끼리 회의와 만남을 계속 통해서 청년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캠페인, 그리고 동등한 기회와 정보의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모임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부천에 거주하고 있는 20~30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하고 있다는데요. 어떤 계기로 모이게 됐는지도 들어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저희가 아무래도 전업 활동가들은 아니고 생업들이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사회적기업 운영하고 있고, 지역 문화재단 같은 곳, 기부를 받고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는 역할을 하는 친구들도 있고 문화적 공간을 운영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각자 장르는 다르지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잖아요. 그런 경험들과 생각을 정리해서 청년조례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모이게 됐구요.
아무래도 저희가 가장 목말라했던거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분명히 있는데, 어디에 이야기 할 수 있는 창구가 없다는게 가장 고민거리였어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계속 내기 위해서 청년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구요. 청년 워크샵, 보이는 라디오처럼 공연식으로 푸는 공연들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CUT2/네트워크 활동 영역] 변모세
이곳 구성원들은 작년 6월부터 서울에 있는 청년허브에 가서 교육도 받고, 다른 시에 조례들은 어떻게 제정되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확인 하면서 벤치마킹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편씩 ‘청년을 만나다’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진행한다는데요. 이 또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청년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도록 큰 역할 해준다고 합니다. 마침 이번주 프로그램에 참여했한 청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직접 참여해본 소감이 어떤지 들어봤습니다. 이곳에서 기획과 작곡을 맡고 있다는 변모세씨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제 또래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겠구나 생각했는데, 직접 참여하고 연주해 보다 보니 아 제 또래의 청년들이 이런 고민을 갖고 있구나 생각하게됐고, 그런 고민을 같이 나누고 고민하다보니 단순한 라디오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부천지역의 문제라던지 또래 청년들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되겠구나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청년들이 이 자리에 와서 이야기 했으면 좋겠고, 저는 음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음악에 관심이 있고 또 음악을 만들고싶은, 음악에 대한 꿈이 있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서 같이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CUT3/청년따복포럼]
이곳은 부천 뿐 아니라 경기도 청년이 주체가 되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는데요. 지난 25일에 열린 ‘청년따복포럼’에서도 부천 청년 네트워크의 청년들이 발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직접 현장에 가봤는데요. 어떤 내용의 발표를 준비했는지 청년 활동가 임정민씨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저희는 특히 문화정책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있는데요. 다른 모든 분야들이 비슷할 것 같아요. 예를들어서 문화같은 경우에도 새로운 젊은 피라던지, 다양한 부분들을 발굴하기 보다는.. 기존의 카르텔이라고 해야하나요? 기득권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효과적으로 젊은 예술인들에게까지 오지 않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저희가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개진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복청년포럼을 추진하게 된 이유와 그로인한 기대효과도 들어봤습니다. 청년네트워크위원장 안정희씨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예를 들어서 지역에서 청년들이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그런 공간을 통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동체 기반의 마을 만들기와 사회적 경제를 그런 과정 속 토론을 거쳐서 만들수 있는데, 국가는 창업을 하라 지원금을 주겠다. 라고 하니까 정작 공간은 없고 청년들이 아쉬워 하는 것들이 국가나 정부가 생각하는 것과 상이하더라구요. 그런 고민속에서 포럼의 1차는 저희가 기획하지만 2차부터 6차까지의 포럼은 청년들이 세부 기획과 진행, 사회자, 주제, 방법들을 청년들이 만들고 그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도의회 의장님, 상위의원장님, 의원님들과의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정책과 예산, 할 수 없는 정책과 예산을 구분해서 연말에는 경기도와 경기도 의회가 판을 깔아주고 우리 청년들이 그 안에서 실제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서 제안할 수 있게끔 그런 의도로 만들었습니다.)

청년들의 지역활동 플랫폼을 구축하고 따복공동체 청년 활동가를 양성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청년의 시각으로 발굴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 지역에 기반을 둔 청년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는데요. 그러기위해 포럼 진행 방식을 어떻게 할까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안정희씨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겠습니다.

(원형으로 둘러 앉아서 한분씩 말씀을 하시는거죠. 기존의 이런 행사를 보면 전문가나 발제자, 토론자들이 의견을 내고 방청석에서 한두명이 질문을 하고 끝내다 보니까 동기부여가 안되는거죠. 본인이 참여한다는 주체의식도 없고, 그래서 일반 청년분들도 3분에서 5분씩 자기가 참여하게 된 동기, 좋은의견, 나쁜의견을 편 하게 이야기 해서 모두가 동등한 청년의 자격으로써 활동할 수 있게끔 진행 하려고 합니다.)

‘따복청년포럼’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정말 진중하면서도 즐겁게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직접 참여해보니 어떤지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청년 활동가 백근종씨와 윤민영씨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많은 청년들이 왔었으면 더 좋아겠지만, 아직 1차라서 그런지 청년들의 관심이 적은것 같아요. 다음번 회차때는 더 많은 청년들과 지역에 활동가분들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1차 따복청년포럼을 개최한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저도 경기 청년이고,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게 기뻤어요. 그리고 제가 현재 경기 청년 문화예술 분야의 창업가거든요. 그런 창업가로서 하고싶은 이야기도 굉장히 많아요.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기회 자체가 기뻤어요. 오늘 따복청년포럼을 참석하게 되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2차, 3차 계속 나아가면서 많은 경기 청년들에게 이런 기회가 닿아서 많이 참석하실 수 있고 이야기 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저도 많이 노력 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복공동체 화이팅!)

앞으로의 기대가 더 커보였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들이 다양하게 교류하고, 청년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면서,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구요. 저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음주 따복공동체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따복공동체 리포터 박환희였습니다.

김신 kimshin0531+0@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