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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남도 청소년 교류…상생협력 협약 첫 사업 ‘성료’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6-08-02, 수정일 : 2016-08-02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장우식 : 화요일‘경기연정이야기’

시간입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방식의 연정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인데요.

최희선 리포터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희선 : 네, 안녕하세요.

장우식 : 네, 오랜만에 경기연정 이야기를 전해드리는데요.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최희선 : 네, 오늘은 경기도와 전라남도의 연정 이야기를

준비했는데요.

지난 5월 9일 경기도는 전라남도와 양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당시 총 9개 분야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바로 지난주에 그중 첫 번째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장우식 : 그렇군요. 지난 5월 방송에서 경기도와 전라남도의

상생협력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지난주에 진행된 첫 번째 사업, 어떤 사업인가요.

최희선 : 네, 청소년 교류 활성화 공동협력 사업인데요.

지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 양 지역 청소년들이

각각 마흔 명씩 총 여든 명이 경기도와 전라남도를 오가는

교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경기도 아동청소년과 청소년육성팀장 박성옥씨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CUT1/박성옥청소년육성팀장] 17″

(이번에...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장우식 : 네, 처음 만나는 두 지역 학생들이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궁금한데요. 4박 5일 동안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설명해주시죠.

최희선 : 네, 이번에 진행된 청소년 교류 활동은

지난 25일 경기도 청소년 마흔 명이

먼저 전라남도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는데요.

25일부터 27일까지 담양 죽녹원과 장흥 편백숲우드랜드 등을

둘러보며 힐링체험을 하고, 팀별 정책 토론회도 열었습니다.

27일부터 29일까지는 전라남도 청소년들이 경기도를 찾았는

데요.

이 기간에는 경기테크노파크를 비롯해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설립된

안산 온마음센터 등을 방문했습니다.

[CUT2/경기테크노파크현장소리] 1′4″

(요거는...시간이 될 거 같아요.)

장우식 : 이곳이 경기테크노파큰가요?

최희선 : 그렇습니다. 이곳은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경기테크노파큰데

요. 이곳 무한상상실에서는 3D 프린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CUT3/온마음센터 강연현장소리] 46″

(여러분들이...엄청났죠.)

최희선 : 경기테크노파크를 방문한 뒤에

학생들은 안산 온마음센터를 방문했는데요.

이곳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설립된 곳입니다.

학생들이 피해자들의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는데요.

학생들은 또 아동 청소년기의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과 성 인권 교육을 위해 설립된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교육을 받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김인수씨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CUT4/김인수] 50″

(이번 캠프는...정책제안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장우식 : 네, 4박 5일간 경기도와 전라남도를 오가며 양 지역

학생들이 활발한 교류 활동을 벌였는데요.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 반응은 어땠는지도 궁금합니다.

최희선 : 네, 서로 다른 지역 학생들이 모인만큼 처음에는 서로 좀

낯설고 어색해 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또래들이라서 그런지 금방 친해졌다고 하는데요.

전라남도에서 경기도로 오는 버스 안에서는

서로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고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양 지역 학생들의 얘기를 같이 들어보시죠.

[CUT5/학생들 인터뷰] 38″

(신기해요...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최희선 : 서로 다른 지역 학생들이 처음 만났기 때문에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두 지역 학생들이 입을 모아 ‘순대 사건’

얘기를 하더라고요.

[CUT6/학생들인터뷰2] 21″

(서로의...좀 재밌었어요.)

장우식 : 맞아요. 또래 학생들이지만 이렇게 지역별로 서로

다른 문화가 있었네요.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좀 더 이해하고

양 지역의 문화 체험 시설 등을 경험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경기도와 전라남도의 9개 협력 사업 중 첫 번째

로 추진된 청소년 교류 사업에 대한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앞으로 추진될 2기 연정에 대한 얘기도 잠깐 해보기로 하

죠. 현재 1기 연정이 마무리됐는데,

2기 연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희선 : 네, 지난 7월 19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연정을 지속

하기로 최종 결정했는데요. 내일까지 더민주 전체 의원과

시민 단체로부터 의견을 접수 받고, 오는 18일에

연정 계약서 초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8월 임시회가 열리는 오는 26일까지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도의회 새누리당과의 연정 계약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장우식 : 1기 연정의 핵심이었던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의 임기는

이제 끝난 건가요.

최희선 : 그렇습니다. 경기도의회 야당 측 추천을 받아 임명됐던

이기우 부지사의 임기는 지난 7월 19일에 종료됐고요.

차기 사회통합부지사는 오는 9월쯤 공모가 진행될 예정입니

다. 차기 사회통합부지사 선임까지 마무리되면

2기 연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우식 : 네,

오늘은 경기도와 전라남도의 상생협력 사업 이야기와 함께

2기 연정에 대한 얘기까지 나눠봤는데요.

경기도와 전라도가 협력하기로 한 나머지 사업들도

잘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2기 연정이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앞으로 진행될 2기 연정은 지난 1기 연정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해서 더 많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합니다.

최희선 리포터, 오늘 소식 고맙습니다.

최희선 : 네, 고맙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