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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활동중인 예비 사회적기업 안산곤충생태체험장 (8/4)
따복공동체 김신 (kimshin0531+0@ifm.kr) 작성일 : 2016-08-17, 수정일 : 2016-08-17
[ 경인방송 = 김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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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경기도, 따복공동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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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따복공동체 리포터 박환희입니다.
따복공동체는 사람과 마을, 그리고 사회적 경제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정책인데요.
그 안에는 아주 다양한 사업들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경기도 안산에서 활동중인 예비 사회적기업 안산곤충생태체험장입니다.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대표 이건희씨에게 들어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CUT1/회사소개] 대표 이건희
(안산곤충체험장은 주식회사 미래도시농업이 함께 하고 있구요. 작년 6월 30일날 개장하게 됐습니다. 안산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개장식땐 시장님이 함께 자리해서 성황리에 개장해서, 지역에 있는 많은 학교, 어린이 유치원 이런 아이들이 재미있게 생태, 곤충 체험을 하는 곳이구요. 작년 11월에는 경기도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역 일자리 창출도 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도 보탬을 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곤충체험장을 운영하기 전에 도시농업에 관련 된 교육사업을 오랫동안 해왔다고 합니다. 현재는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곤충생태체험장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체험학습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인숙씨에게 이곳 설명을 조금 더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올해 2016년 과학의 날을 겨냥해서 교육부에서 ‘미래식량, 곤충으로 가능한가?’에 대한 주제에 관심이 많은데, 전국 곳곳에서 학생들이 많이 왔어요. 저희가 인터넷에 올린적이 없는데 여기 다녀가신 분들이 여기저기 올리셨나봐요. 서울, 경기권에서는 정말 수시로 많이들 왔어요. 그리고 미래 교육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저희가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게 지역 일자리 창출이거든요. 주변에 농가에서 곤충농업이 제2의 농업으로 발전하길 많이 원하시더라구요. 지난 겨울에는 강사과정을 열기도 했고, 그 분들이 직접 식용 귀뚜라미나 밀엄을 키워보겠다 해서 키워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앞으로 여기서 강사과정을 교육 받으신 분들이 처음에는 조그만하게 시작하지만 앞으로 미래식량으로 곤충이 효과적으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예측하면서 많이 성공하시고, 따복공동체가 함께 하면 더 발전 가능성이 있으리라 봅니다.)

이런 사회적기업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에게 곤충과 도시농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데요. 그 외에 직접 곤충을 사육할 수 있도록 분양 하고 컨설팅 해주는 일도 한다고 합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한다는데요.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대표 이건희씨에게 들어봤습니다. 함께 들어볼까요?

(곤충체험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곤충들은 주로 학습용 곤충으로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올해 지정받은 식용 귀뚜라미, 밀엄 그 종류를 가지고 곤충 음식만들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무서워하는데 먹어보면 아주 잘 먹고 좋아합니다. 한과, 강정만들기, 초코렛, 달고나 만들기 이런것들로 하고 또다른 체험 프로그램은 장수 풍뎅이나 사슴벌레 입병 체험이 있어요. 집에 가져가서 기르고 성충이 되면 다시 가져오고 이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농촌 체험도 있어요. 뒷쪽에 텃밭이 있는데요. 씨앗, 채소 모종도 심고 요즘은 방울 토마토, 가지, 상추따기 체험 이런것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CUT2/따복공동체]
아직은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활동중이지만 앞으로 정식 인증을 받기위해 부단히 노력중이라는데요. 대표 이건희씨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어보시죠.


(제가 약 3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습니다. 이걸 사회적 기업으로 가기위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교육도 받고, 연구도 하면서 사회적 기업이 되기에 적합한 것이 이런 농업과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해서 작년에 곤충 체험장이 1호로 안산시로 부터 지정받았는데, 이런것들을 통해 아이들과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이바지 하려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금보다도 더 따복공동체에서 여러 경기 도민들이 알수 있도록 홍보를 하시고 2017, 2018년 이어서 더 많은 따복공동체 지원과 활동들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안산시 월피동에 있는 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체험장을 찾았는데요. 많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놀라울정도로 집중하고 즐거워했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해 본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함께 들어볼까요?

(만져보는거 재미있었어요. 다 키우고싶고 먹어보고싶어요./ 장수 풍뎅이랑 사슴벌레를 봤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만져보니까 딱딱하고.. 뒤를 보니까 좀 징그러운것도 있었는데 신기했어요. 또 할 일 있으면 해보고싶어요./밀웜 처음에 먹으니까.. 처음에 볼땐 징그러웠는데 먹어보니까 맛있고 고소했어요./아무맛도 안나고 바삭했어요./저는 과자같았어요./맛있어요.)

처음에 아이들은 곤충을 먹는다는 사실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는데요. 이 아이들이 체험장을 찾게 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제일행복한 아동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중인 한남순씨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대표님께서 오셔서 사회적 기업이고 어떤 일을 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제게 해주셨었는데, 아이들이 캠프도 다니고 여러 체험을 많이 해요. 악기나 이런.. 근데 곤충체험은 특이하게 별로 없거든요. 곤충, 농업, 농장 체험은 별로 없었는데 좋은 기회다 싶어서 신청 해놨었어요. 마침 이렇게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무료 체험 기회가 있다고 그래서, 많은 센터와 시설이 있었을텐데 저희가 연결이 되서 아이들이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사실 어른들 생각보다 아이들이 곤충을 좋아하더라구요. 와서 아이들이 만져보고 실제로 느껴보고 좋아하는 모습들을 보니까 참 잘왔다 싶습니다.)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오늘의 따복공동체!
앞으로의 기대가 더 큰데요.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더 따듯하고 복된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구요. 저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음주 이시간도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따복공동체 리포터 박환희였습니다.
1안산_체험장

2안산_대표

3안산_식용귀뚜라미

4안산_식용달팽이

5안산_전경

김신 kimshin0531+0@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