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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커진 연정부지사, 3파전 예상...“추석 전후로 결정”
경기 / 정치행정 황혜란 (riri0222@ifm.kr) 작성일 : 2016-08-30, 수정일 : 2016-08-30
[ 경인방송 = 황혜란 기자 ]
 

(앵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기 연정의 핵심 키를 쥔 ‘연정부지사’ 파견 절차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빠르면 추석 전까지 추천을 끝내겠다고 했는데, 이에 따라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보도에 황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기 연정을 이끌 ‘연정부지사’의 파견을 추석 전후로 빠르게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정부지사가 확정돼야 ‘연정합의문’에 담긴 정책들을 내년 본예산에 편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박승원 도의회 더민주 대표의원]
“연정합의문에 있는 여러 정책 과제들을 담아서 내년도 본예산에 실어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연정부지사와 지사가 같이 협의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연정부지사 선임절차를 빨리 진행하려고..”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강득구 전 도의장, 고영인 전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이기우 전 사회통합부지사로 총 3명.

강득구 전 의장은 연정의 시작을 이끌었다는 점을, 고영인 전 대표는 당 대표로서의 소통 능력을, 이기우 전 부지사는 1기 연정 부지사로서의 경험들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사실상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연정합의문에 따라 연정부지사는 행정1·2부지사와 지방장관들의 의견을 반영해 도정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녹취/박승원 도의회 더민주 대표의원]
“전반기에는 사통부지사가 3개 실국을 담당했잖아요, 지금은 연정부지사가 전체 도정을 살필 수 있도록 과거 정무부지사와 똑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강화시켰습니다.”

더민주 측은 연정부지사의 역할이 강화된 만큼 철저하게 자체검증을 하되 절차를 최소화해 빠르게 부지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후보로 거론되는 3명 중 '절대 강자'는 없는 판국이어서 공모 과정에서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경인방송 황혜란입니다.

 

황혜란 riri022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