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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첫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3타수 무안타
이현준 (chungsongha@ifm.kr) 작성일 : 2016-03-02, 수정일 : 2016-03-02
[ 경인방송 = 이현준 기자 ]
김현수가 한국시간으로 오늘(2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1회초 2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애틀랜타 선발 윌리엄스 페레스의 직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습니다.

윌리엄스 페레스는 지난해 5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승 6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한 우완 유망주입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완 대니 브라와를 상대한 김현수는 이번에도 직구를 받아쳐 1루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김현수는 6회에도 좌완 헌터 세르벤카에 막혀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6회말 수비 때 알프레도 마르테와 교체됐습니다.

볼티모어는 내일(3일)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와 홈 경기를 치릅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많은 타석을 소화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이변이 없다면 김현수는 3일 애틀랜타와 다시 맞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현준 chungsongha@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