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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기반 시설 해법 ‘친민자’ vs ‘반민자’
인천 / 정치행정 / 경제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6-10-21, 수정일 : 2016-10-21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앵커)

인천시가 내년도 국비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예산 정책 간담회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당 의원은 민자와 외자 유치를 통해 부족한 기반 시설 등을 확보해야한다고 주문한 반면, 야당 의원은 민자 사업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맞섰습니다.

한만송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시는 내년 국비로 2조4600여억 원을 정부에 요청했지만, 정부는 이 보다 적은 돈을 편성할 계획입니다.

청라~강서 간 간선급행 버스 차고지 건립, 백령~인천 항로 운항 재개와 국립세계문자 박물관 건립 등을 위한 예산을 기획재정부가 한 푼도 반영할 수 없다는 의사입니다.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 시가 내년도 예산 심의를 앞둔 국회의원을 초청해 예산 관련 협조를 요청한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민간투자사업 즉, 민자에 대해 상반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교통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으로 여당 인사는 민자와 외자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한 반면, 야당은 민자의 위험성을 고려해 신중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안상수 국회의원]

“약간 민자 쪽 유치 내‧외자 노력의 성과 덜 나와 활성화시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균형적 발전)시너지 효과 바로 나오지 않을까(한다)”

[박찬대 국회의원]

“문학IC‧도화IC 관련 사업 추진이 민자가 바람직하다고 하나, 우려가 있다. 이용료 줄어들기 원하는 시민 입장에서 다시 민자되면 바람직하지 않은 거 아닌가?”

친민자와 반민자 사이에 인천시가 중심을 잡고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인방송 한만송입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