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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치안 수요 폭증으로 공항경찰대 위상 급상
인천 / 사회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6-11-24, 수정일 : 2016-11-24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앵커)

세계적 공항으로 급성장한 인천국제공항에 치안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경찰이 공항경찰대의 확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서장급인 총경이 관리하던 인천공항의 업무를 경무관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만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15년 만인 지난 7월 31일 누적 이용객이 5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2014년 8월 누적 이용객이 4억 명이었는데, 2년 만에 이용객이 1억 명 넘어선 것입니다.

여기다, 인천공항은 여객처리능력을 8천만 명으로 늘리는 4단계 공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렇게 동북아의 허브 국제공항으로 성장하는 인천국제공항의 치안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대비 하기 위해 경찰이 공항경찰대 확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반 경찰서 서장 급인 총경이 책임지던 공항경찰대 업무를 경무관이 담당하고, 총경 급 자리도 하나 더 신설할 예정입니다.

공항 치안 수요가 폭증할 것을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내린 조치입니다.

계획대로 이뤄지면 인천공항의 치안 서비스 질은 한 단계 높아집니다.

인원 확충에 따른 관련 예산 확보는 정부 부처와 협의를 끝내고 국회 통과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동북아 허브 공항인 만큼 뒤따라가는 행정이 아닌 선제적 행정이 필요한 곳입니다.

경찰의 발빠른 대처에 국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한만송입니다.ㅡㄹ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