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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 위기...사업협약 '불발'
경기 / 경제 / 사회 / 세계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1-04, 수정일 : 2017-01-04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재추진하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사업이 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 USK에 따르면, 한국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 사업협약이 지난해 말 협약기한을 넘겨 불발됐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30일 우선협상대상자인 USK 측에 사업 추진 여부를 1월 초까지 요구했으며, 협약기한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으면 한국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는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앞서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는 2012년에도 사업비 조달 문제로 한 차례 무산됐습니다.

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에 오는 2020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입해 유니버설스튜디오, 한류테마파크, 워터파크 등을 유치해 송산국제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여기에는 대우건설, 중국 국영 건설사, 중국여행사 등 5개 기업과 수자원공사, 경기도, 화성시, 산업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