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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바른정당 '좌표' 잃었다...사즉생 각오 필요"
경기 / 정치행정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2-26, 수정일 : 2017-02-26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바른정당 소속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늘(26일) "바른정당은 '좌표'를 잃고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며 "살아나는 유일한 길은 사즉생의 각오"라고 밝혔습니다.

남 지사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창당 한 달을 맞은 바른정당이 국민에게 신뢰와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남 지사는 "출범 직후 20%에 육박하던 바른정당 지지율은 5∼6%까지 곤두박질쳤다"며 "낮은 지지율보다 더 큰 걱정은 당에 대한 국민의 '무관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원인은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기울어진 운동장' 때문이 아니라 바른 정당 스스로 잘못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선거연령 18세 하향' 약속 하루 만의 번복, '공수처' 신설에 대한 갈팡질팡 행보, '보수후보 단일화 논의 중단' 당론 유야무야 등을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