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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진행형인 후진국병'...작년 경기도 결핵환자 6천700명 발생
경기 / 사회 양채아 (chaea@ifm.kr) 작성일 : 2017-03-24, 수정일 : 2017-03-24
[ 경인방송 = 양채아 기자 ]

 

(앵커)
오늘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 결핵의 날입니다.

감염 관리와 영양이 부실한 지역에서 주로 유행해 '후진국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작년 한해동안 경기도에서 6천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채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6천716명.

지난 한해동안 경기도 내에서 새로 발생한 결핵 환자입니다.

환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지난해에도 6천명이 넘는 환자가 새로 발생했습니다.

이는 전국 신규 발생 환자 3만1천339명의 21%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인구 10만명당 신규 환자 발생은 52.6명으로 전국 평균 60.4명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OECD 평균 수준인 12명보다는 월등히 높습니다.

강력한 예방 대책 시행이 필요한 이윱니다.

사정이 이렇자 도는 취약계층과 고위험군에 대한 결핵 검진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민간공공협력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도 86명의 결핵 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홍보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결핵 종합대책을 이달 중 수립할 계획입니다.

사라진 병이 아니라 여전히 진행형인 '결핵'.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양채아입니다.



양채아 chaea@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