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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소판 인천 ... 또 선거 ‘바로미터’ 되나?
인천 / 정치행정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7-04-18, 수정일 : 2017-04-18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앵커)


19대 대선과 관련해 <경인방송>은 경인지역 관전 포인트와 이번 대선이 갖는 의미를 보도하겠습니다.


선거판에서 인천은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로 평가받았습니다.


많은 선거에서 인천에서 승리한 정당과 후보가 전국 선거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인구 300만 시대를 맞이한 인천이 이번 대선에서도 또 다시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만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년 전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의 선택’은 정당 투표율과 일치했습니다.


당시 전국적으로 새누리당은 33.5% 더불어민주당 25.5%, 국민의당 26.7%의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인천에서도 새누리 33.4%, 더민주 25.4%, 국민의당 26.8%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여야가 기세가 팽팽했던 19대 총선에서도 인천은 여야가 절반씩 나눠 가졌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인천은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총 득표율과 정확히 일치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당시 박근혜 후보는 전국과 인천에서 정확히 51.5%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인천의 선택이 전국의 선택이 됐습니다.


이렇다보니 안철수, 유승민 후보는 19대 대선 첫날인 어제(17일) 인천을 찾아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인천이 이번 대선에서도 전국 선거의 잣대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또한, 각종 개발 사업 등으로 지난 대선 때보다도 인천의 유권자는 10만여 명 증가했고, 이들의 선택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여기에, 보수 후보들이 크게 약진하지 못 한 상황에서,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을 보인 중동옹진과 강화군의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야권 후보가 약진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유권자가 많은 계양, 부평과 서구, 남동구의 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경인방송 한만송입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