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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약자' 전국 최다...이동권 개선에 228억 투자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04-19, 수정일 : 2017-04-19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설계되는 도로나 교통수단은 중증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경기도가 이 같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법적 기준으로 특별교통수단이 필요한 경기도내 1.2급 장애인은 모두 10만 9천여 명.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도는 이 같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 계획'을 발표하고, 모두 228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 490대를 추가 도입해 운영댓수를 모두 1천116대로 확대합니다.

여기에는 도비 107억 원이 투입됩니다.

버스 승.하차 시 계단이 없어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 도입과 운영비로 112억원을 지원합니다.

시.군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연계해 하나의 통합 콜번호(☎1666-0420)로 운영하는 광역이동지원시스템 운영비 7억 원도 편성했습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실태조사와 기술 지원 등의 업무를 하는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운영에도 1억5천만 원을 배정했습니다.

[녹취/강승호 경기도 교통정책과장]

"경기도는 도·시·군, 버스업체, 장애인 협회 등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도로환경 만들기 협업을 추진 중이며 신규 설치 정류소 또는 주요 환승거점 정류소부터 우선적으로 개선 할 계획입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이동편의 실태조사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