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시사토픽
진행 김성민 연출 김성민 ,우다영.
야 3당 대통령 '퇴진' 전열 재정비…시민사회 연대 놓고 공조 '삐걱'
-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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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6-11-16
[경인방송=김주현기자]
야권은 오늘(16일) 검찰 수사를 받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이 수사 연기를 요청하고 하야 불가입장을 시사하자 사실상 '버티기'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퇴진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야3당은 특히 박 대통령 퇴진당론으로 단일대오를 구성한데 이어 각 당 내부에 관련 기구를 설치하면서 조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아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 대통령 퇴진을 공식 선언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조기대선을 거듭 천명하면서 공세의 끈을 더욱 조여 매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제1, 2야당인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시민사회 규합을 두고 이견을 보이는 등 퇴진투쟁의 방법론을 달리하면서 야권 공조가 삐걱대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퇴진투쟁 채비를 갖췄고, 본부장은 추미애 대표가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