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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성민 연출 김성민 ,우다영.
국조특위 '2라운드'…내일 사실상 '세월호 7시간' 청문회
-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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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6-12-13
[경인방송=김주현기자]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이 내일(14일)로 예정된 제3차 청문회를 기점으로 '2라운드'에 접어듭니다.
청와대·문화체육관광부 등의 기관 보고, 재벌그룹 총수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상대로 한 1,2차 청문회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여야 특위 위원들은 남은 3차례의 청문회와 현장조사에서 국민적 의혹을 최대한 규명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 처리가 특위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목됩니다.
모두 16명의 증인이 출석하는 제3차 청문회는 사실상 '세월호 7시간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청와대 의료진 7명을 포함해 무려 11명이 의료 종사자들이어서 여야 의원들이 집중적인 추궁이 예상됩니다.
오는 15일 열리는 제4차 청문회에서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과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 의혹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순실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와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정윤회 문건'을 처음 보도했던 언론사 관계자들과 함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을 조사했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도 증인 혹은 참고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특위는 오는 19일 제5차 청문회를 열어 최순실 씨를 비롯해 지금까지 불출석한 증인 등을 부를 예정이지만, 출석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