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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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77
- 작성일 : 17-07-19
안녕하세요. 은디님.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저는 현직(?) 음악치료사인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Ugly 개사를 실시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원곡 가사를 보고 "왜 자기 자신을 욕해요?"라고 물었습니다. 총 두 팀이 개사하기에 참여하였는데요.
모두, 자기 자신을 욕하는(?) 친구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각 팀별로 위로 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우선 3, 4학년의 두명의 여자 친구들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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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웃~어~봐
용기를 가져봐. 넌 참 예~쁘고 아름다워 오오오오오오오
내 노랠 들어봐. 마음이 바뀔거야.
널 싫어하지마, 다시 거울을 봐. 다르게 보일거야. 오오오 오오오.
넌 어쩜 이렇게 예쁜걸까
우울해 하지마. 자신감을 가져 넌 예쁘니까. 웃어봐 내 친구야.
손잡아줄게. 니가 원한다면 언제든.
난 니편이야. 니가 힘들어하면 내가 슬퍼지잖아.
내 생각엔 말야. 너는 참 예쁘고 착해.
그래서 널 응원해 항상 응원해, 파이팅
힘을 내 친구야!
(두번째 팀:6학년 여자아이들 4명- 자신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소개해주었습니다.^^)
탕수육을 시켜봐. 짜장면도 시켜봐.
김치전을 먹어봐, 스테이큰 어때 오오오오오ㅇ
초콜릿도 먹어봐 젤리도 같이 먹어.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래
오오오오오오오
넌 왜 그리 힘든 일 있니. 젤리를 먹는 내 표정봐, 환하잖아
너도 하나 먹어봐
맛있잖아. 그럼 기분 좋아질거야.
이거 먹고 기운내 화이팅 그정도에 넌 쓰러지면 안돼.
혼자 있을래, 혼자 생각해 볼래 . 아니면 내가 뭘 도와줄까
위로해줄까 니가 원하는대로 얘기해
나는 가끔 생각해 내가 날씬하다고 그럼 기분이 좋아져
너도 그랬음 좋겠어. 기분 좋아질 생각 해봐, 힘을 내봐.
가사가 귀엽지 않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