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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유의 해피타임 907
제작*진행 황순유 PD 김종영
2018.01.17(수) 해피타임
  • 박수진
  • 댓글 : 0
  • 조회 : 1,318
  • 작성일 : 18-01-17

<1부>

 

백동우 / 마법의 성

지누션(feat. 엄정화) / 말해줘

손담비(feat. 에릭) / 미쳤어

 

**맛있는 퀴즈, 꺼내 먹어요

홍경민 /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4339 신청곡)

SG 워너비 / 라라라

 

윤상 / 결국 흔해 빠진 사랑 얘기

박성신 / 한번 만 더

한경일 / 내 삶의 반

 

<2부>

 

김광석 / 먼지가 되어

왁스 / 화장을 고치고

바비킴 / 사랑 그놈

 

**오늘의 한 장

코요테 / 만남

 

임창정 / 문을 여시오

박주원, 정엽 / 빈대떡 신사

 

**마음에 새겨진 한 줄

나의 하루는 아침6시. 핸드폰의 알람으로 시작한다.

큰 아이가 고3이던 시절부터

정해놓은 알람시간인데

아이가 대학 3년이 되는 지금까지도

매일 아침 6시면 알람에 맞춰 일어난다.

 

올해는 둘째가 고3이 되는 해이다.

나는 지긋지긋한 수험생 학부모를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또 한 번의 1년을 수험생으로 살아야한다.

아이의 고3 시절은 엄마에게

많은 희생과 양보를 요구했다.

가족여행을 포기해야 했고

나를 위한 쇼핑이나 남편을 위한 취미생활을

접은 지도 오래다.

 

고3 엄마로 사는 내내

마음은 늘 24시간 대기중이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얼마 안 되니

해줄 수 있는 거라곤 맛있는 밥이랑 간식 뿐.

그거라도 맛있게 먹어주는 딸이 마냥 고마웠다.

 

그런 전쟁을 또 한 번 시작해야한다.

물론, 1년 고생해서 한 번에 합격! 만 해준다면

엄마는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다.

올해는

둘째가 학원이나 독서실에 있는 시간이 많아질테고

나 혼자 누릴 수 있는 여유가 많아지겠지?

처음 경험하는 일 아니니까....

그런 시간동안이라도 나를 위해

책을 읽고 음악을 듣는

힐링의 시간을 준비해봐야겠다.

청취자 이정선님 일기장

신승훈 / 처음 그 느낌처럼

 

투투 / 일과 이분의 일

부활 / never ending story (7656 신청곡)

이아립 (feat. 강아솔) / 서라벌 호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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