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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유의 해피타임 907
제작*진행 황순유 PD 김종영
2018.01.18(목) 해피타임
  • 박수진
  • 댓글 : 0
  • 조회 : 1,328
  • 작성일 : 18-01-18

<1부>

 

김민우 / 휴식같은 친구

이한철 / 수퍼스타

샤크라 / 난 너에게

 

**맛있는 퀴즈, 꺼내 먹어요

윤도현 밴드 / 너를 보내고 (강재숙님 신청곡)

서영은 / 혼자가 아닌 나 (0364 신청곡)

 

리쌍 / 내가 웃는 게 아냐

란 / 어쩌다가

김돈규, 에스더 / 다시 테어나도

 

<2부>

 

안재욱 / 친구 (박종일님 신청곡)

박혜경 / 주문을 걸어

하이라이트 /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신성우 / 내일을 향해 (KIS님 신청곡)

 

**오늘의 한 장

김목인 / 걷다 보니

 

조정치 / 달려가 (2702 신청곡)

 

**마음에 새겨진 한 줄

오랜만에 야근없이 일찍 퇴근 하는 날이다.

아내와 약속을 잡았다.

아니 낮에 아내한테 장을 봐달라고 부탁을 했다.

“내가 스테이크 해 줄테니까 재료 좀 사다줄래?”

아내는 미세먼지도 많고...밖에 나가기 싫다며 투덜거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내는 전화를 끊기 무섭게 장을 보러 나갔나 보다.

나는 회사에 있는 동안 머릿 속으로 오늘의 메뉴를 구상했다.

고기는 이렇게... 장식은 이렇게... 그리고 어떤 접시에 놓을까

술은 포도주가 좋겠지?....하며

회사에 있는 동안 상상 만으로도 즐거웠다.

 

사실 아내의 생일이 지난 주였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아내의 40번째 생일을 그냥 넘긴 게 내내 마음에 걸렸다.

퇴근 후 요리 재료를 준비해놓고....

혼자..진짜 혼자서 요리를 했다.

버터에 스테이크를 굽고 파슬리를 뿌리고

감자를 삶아 통째로 접시에 담고

콩과 옥수수는 통조림을 활용했다.

거기에 더운 채소를 곁들여 제대로 장식했다.

지인한테서 선물받은 와인을 꺼내 제법 분위기를 냈다.

 

생일 챙겨주지 못한 거, 아이들과 같이 자주 못 놀아주는거,

자주 놀러가지 못하는 거... 모두 미안하다고 말을 했다.

아내는 아침밥을 못해주는 걸 미안하다고 했다.

천생연분이라는거 그거 뭐..

그냥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면서

크게 다툴 일 없이 화목하고 즐겁고 행복하고

그게 천생연분 아닐까?

“여보~우리 이렇게 이해하며 아끼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삽시다.”

나는 행복한 가장이다.

 

오늘 하루 나의 일기 끝!!!

청취자 이태호님의 일기장 中

이소은 / 키친

몽니 / 망설이지마요

이지형 (feat. 계피) / 아름다웠네

 

**축하합니다~

7475, 이태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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