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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의 별빛라디오
제작*진행 윤준호 PD 박수진
왕년에 말야! 내가 말야! 응?!
  • 엄상원
  • 댓글 : 1
  • 조회 : 1,214
  • 작성일 : 20-08-19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써봅니다.
우리 다들 언젠가 음악에 빠져서 살던 때가 있었죠. 라디오, 더블데크, 워크맨 등 하나씩 가지고 세상 힘든것 다 잊고 음악을 들으면서 3분 45초 동안이라도 나만의 세상에 빠졌던 적이 있었죠. 저도 왕년에 한 음악 듣던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80년대였죠. 80년대 초 부터 시작해서 음악에 빠져 지금까지도 그 매력(!!!)에 빠져서 음악 하고 있습니다. 
80년대에는 정말 나름의 사운드가 있었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볼수 있을즉 합니다. 하나는 Synth의 발달로 인해서 Really big synth sound!와 특유의 드럼 사운드를 꼽을수 있습니다. Synth 사운드는 다음에 하고...
오늘은 그 특유의 드럼 사운드에 대해서 얘기 해볼까 합니다. 리버브가 꽉! 걸렸지만 금방 없어지는 그 사운드! 80년대 음악을 80년대 음악처럼 들리게 하는 주범입니다.
이 사운드의 유래는...
Peter Gabriel이 3 번째 솔로 음반을 녹음 할때 였는데 드러머가..... 예상 했던대로 같은 Genesis의 드러머 Phil Collins 였습니다. 근데 이때 프로듀서가 새 콘솔을 설치 했는데 새로운 기증중 하나가 바로 TalkBack 버튼이였습니다. 즉 녹음실과 콘솔룸 사이에 대화가 가능하게 만들었던 것이죠. 이를 위해서는 마이크가 녹음실 위에 하나가 매달려 있었다고 합니다. 엔지니어가 대화를 할려고 눌렀는데... 이때 Phil Collins가 간단 리듬을 연주 하고 있었는데 그게 들렸답니다. 문제(!)는, 그 마이크에 compressor 잔뜩 및 Noise gate가  걸려 있었고, 그걸 통해서 들린 드럼 사운드는 완전 새로웠답니다. 그렇게 해서 Peter Gabriel이 그 드럼 사운드를 이용하여 녹음 한곡이 Melt 앨범의 첫곡 Intruder입니다. 그래서 사실 이 곡이 1981년 정도에 나왔고 이 곡이 80년대 사운드의 첫 주자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막상 이 사운드로 유명해 진 곡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1년 정도 뒤에 나온 Phil Collins의 In the Air tonight입니다. 누가 드러머 아니랄까봐.... 엄청난 드럼 사운드! 엄청난 쌍팔년도 스똬일의 Drum fill! 이 드럼 사운드는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Gated Reverb. 호불호가 가려지는 사운드입니다. 이 곡의 드럼은 정말 돌로 만든 방에서 자연적인 Reverb를 이용하여 녹음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연주자들이 그럴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죠. 그래서 나온 것이.... AMS사의 RMX16입니다. 모든 드러머.. 아니... 엔지니어.. 아니 유행을 따라 가려는 따라지!들이 비교적 쉽게 그 사운드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그 따라지들 중에 한명이 바로 Prince였답니다. Purple rain, Around the world in one day, Parade, sign of times 까지 정말 많이 썼다고 합니다. 특히 Linn drum Machine과 RMX16의 조합을 그렇게 좋아했답니다. Duran Duran, John melon camp, Hall and Oates등.... 다 사용했답니다.....

이 호불호가 많이 가려지는 사운드가 요즘 다시 고개를 들고 기웃기웃 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곡을 들었을때 어! 80년대에 나온 곡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80년대 사운드를 잘 낸 곡이 있습니다.

BleachersRollercoaster 신청합니다.

Depeche mode도 들리고, Erasure도 들리는... 아주 정겨운(!) 사운드입니다. 제가 음악을 할수 있게 만든 그 시절의 음악들. 지금 다시 들으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우도 있지만, AFKN 라디오 들으면서 좋아하는 노래 나오면 준비 했다가 녹음하고.... 그걸 또 더블 데크에 떠서 나눠 주고 같이 듣고, 참 행복했던 시대를 대변해주는 음악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시절이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굳이 80년대는 아니래도 그 시절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했던 시간을 잠깐 회상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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