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황순유의 해피타임 907
제작*진행 황순유 PD 김종영
2017.12.20(수) 해피타임
  • 박수진
  • 댓글 : 0
  • 조회 : 1,287
  • 작성일 : 17-12-20

<1부>

 

토이 / 좋은 사람

10cm / 쓰담쓰담

캔디맨 / 일기 (우순화님 신청곡)

 

**맛있는 퀴즈, 꺼내 먹어요

크라잉넛 / 밤이 깊었네

이예린 / 포플러 나무 아래

 

윤상 / 날 위로하려거든 (gracein 1004님 신청곡)

민들레 / 난 너에게

더 블루 / 너만을 느끼며

비비 / 비련

 

<2부>

마야 / 나를 외치다

채정안 / 편지 (5957님 신청곡)

버즈 / 겁쟁이 (1843님 신청곡)

 

**오늘의 한 장

바이브 / 사진을 보다가

 

서영은 / 꿈을 꾼다

 

**마음에 새겨진 한 줄

겨울을 사랑한다.

지금 막 만들어진 것 같은 겨울의 공기는

차갑고 신선하다.

산소를 잔뜩 머금은 청량한 기운을 들이마시면

몸속이 깨끗이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

낮은 온도 특유의 신선함이 온몸 구석구석 스며들어

혈관을 타고 흐른다.

하지만 정말 반가운 것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어떤 포근함이다.

여름의 더위에 지쳐 바짝 날을 세운 채 예민해졌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누군가의 품을 찾아 팔짱을 낀다.

긴 밤의 중간에서 보글보글 끓는 어묵탕과 소주 한 잔을

소중한 사람과 나누어 먹고

세상을 온통 하얗게 물들이는 함박눈을 바라보며

더운 김이 피어나는 커피를 마신다.

색색의 불빛으로 거리를 수놓는 크리스마스가 찾아올 때쯤이면

지나간 계절 동안 미뤄뒀던 안부 인사를 건네고

연말과 새해를 핑계로 바쁜 일상 속 잊고 지냈던 사람들을 만난다.

 

겨울은 그런 계절이다.

저 깊은 곳에 묻어 두었던 마음 한 조각을 꺼내는 일을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계절.

한동안 쓰지 않았던 손편지를 쓰게 되는 계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절.

수많은 시작과 끝,

그 설렘과 아련함이 공존하는 계절.

하현 - 달의 조각 中 겨울예찬

 

이선희 / 겨울 애상

이하이 / 한숨

어쿠스틱톨라보 / 영화처럼

이름
비밀번호
captcha 이미지를 클릭하면 새로운 숫자로 변경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664 2017.12.22(금) 해피타임 박수진 17-12-22 1,096
663 2017.12.21(목) 해피타임 박수진 17-12-21 1,550
662 2017.12.20(수) 해피타임 박수진 17-12-20 1,288
661 2017.12.19(화) 해피타임 박수진 17-12-19 1,362
660 2017.12.18(월) 해피타임 박수진 17-12-18 1,445
659 2017.12.17(일) 해피타임 박수진 17-12-18 1,078
658 2017.12.16(토) 해피타임 박수진 17-12-18 949
657 2017.12.15(금) 해피타임 박수진 17-12-15 1,036
656 2017.12.14(목) 해피타임 박수진 17-12-14 1,217
655 2017.12.13(수) 해피타임 박수진 17-12-13 1,301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