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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유의 해피타임 907
제작*진행 황순유 PD 김종영
2017.12.04(월) 해피타임
  • 박수진
  • 댓글 : 0
  • 조회 : 1,121
  • 작성일 : 17-12-04

<1부>

케이윌 / 선물

레드벨벳 / peek - a- boo

 

**맛있는 퀴즈, 꺼내 먹어요

산E, 레이나 / 달고나

인피니트 / 내꺼하자

 

터보 / 뜨거운 설탕

 

**책방언니의 책바구니

--- 바구니 속 책 : 섬에 있는 서점, 중쇄를 찍자

빅베이비 드라이버 / 홍예문의 밤

한희정 / 우리 처음 만난 날

 

<2부>

 

박효신 / 야생화

이선희 / 나 항상 그대를

장철웅 / 서울 이 곳은

IZI / 응급실 (임강현님 신청곡)

 

**오늘의 한 장

정은지 / 하늘 바라기 (9929님 신청곡)

 

강수지 / 혼자만의 겨울 (2418님 신청곡)

 

**마음에 새겨진 한 줄

하나도 힘들지 않다는 말은

사실, 너무 힘들다는 말과 같다.

그냥 훌훌 털고 넘길 수 있는 정도의 힘듦이면

앓는 소리라도 내며 다른 이에게 의지할텐데

너무 힘들면 누군가에게 기대려다

중심을 일고 넘어질 것만 같아서

내 속마음을 꽁꽁 숨기게 된다.

그냥 가야만 하는 때가 있다.

아무리 험난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흘러가는 시간에 내 몸을 아끼며

이 아픔이 어서 지나기를

묵묵히 기다려야만 하는 때가 있다.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만 나아갈 수 없고

뒤로 물러서고 싶지만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게

얼마나 숨막히는 일인지 알고 있을까

 

가끔은

내 상황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에게 함부로 조언하는 사람들이 밉다.

 

답을 몰라서 답답할 때도 있지만

답을 알아서 답답할 때도 있다.

답이 없어서 답답할 때도 있지만

답이 있어서 답답할 때도 있다.

 

흔들리는 모습을, 이 약한 모습을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다.

나는 씩씩하게 잘 견뎌낼 거니까.

좋은 날이 곧 올테니까.

 

조유미 -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中

 

9와 숫자들 / 눈물 바람

 

서영은 /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알렉스 / 화분

 

**축하합니다~

1338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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