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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유의 해피타임 907
제작*진행 황순유 PD 김종영
2017.12.12(화) 해피타임
  • 박수진
  • 댓글 : 0
  • 조회 : 1,742
  • 작성일 : 17-12-12

<1부>

 

양정승 / 밤하늘의 별

양파 / Marry me

젝스키스 / 커플

 

**맛있는 퀴즈, 꺼내 먹어요

김범수 / 눈 내리는 겨울밤

홍경민 / 흔들린 우정

 

김건모 / 잘못된 만남 (김남천님 신청곡)

캔 / 가라가라 (armlee님 신청곡)

루머스 / 스톰 (mini2236님 신청곡)

한스밴드 / 오락실

 

<2부>

 

한성민 / 사랑하면 할 수록

H / 잊었니

해이 / 쥬뗌므

 

**오늘의 한 장

김태우 / 사랑비

 

강현수 / 또 다른 만남을 위해 (kis 님 신청곡)

 

**마음에 새겨진 한 줄

“아빠가 돌아가셨어.”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빈소와 발인날짜를 간단하게 알려왔을 뿐

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는 알 수 없었다.

늦은 밤....빈소로 가는 길.

이제는 남 일이 아니구나...

이젠 이런 일로만 만나게 되는구나...라며

중년을 향해가는 나이를 실감했다.

 

상복을 입은 그녀는

생각보다 씩씩했다.

“어, 갑자기 쓰러지셨고

나도 병원으로 가는 중에.....임종 소식을 들었어.“

이미 여러 사람에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했을 그녀는

정답지에 쓰여진 모범 답안처럼

외워 말했다.

 

이럴 땐 어떤 표정으로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

나는 아직....잘 알지 못한다.

서툰 내 마음을 읽었는지

친구가 말했다.

“아직은 실감나지 않아서 많이 울지도 못했어.

얼마 전에 읽은 책에서 그러더라.

장례식은 남겨진 사람들이

슬퍼할 겨를이 없게 하려고 만든 제도라고.

정말 그렇네.“

 

장례식.

남겨진 사람이 슬픔에 잠기지 못하도록 만들어진 것.

돌아오는 길...나는 생각했다.

장례식은....

남은 이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쑨D의 일기장 中

 

 

노영심 / 그리움만 쌓이네

 

윤종신 / 오래 전 그날

리쌍 /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그루 / 나의 자리 (2702님 신청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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