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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유의 해피타임 907
제작*진행 황순유 PD 김종영
2017.11.17(금) 해피타임
  • 박수진
  • 댓글 : 0
  • 조회 : 1,647
  • 작성일 : 17-11-20

<1부>

 

11.12.일. 송도 센트럴파크 수변무대

<Sound of INCHOEN> 인천의 노래 콘서트 공연 실황.

출연 - 헬로재즈, 빅베이비드라이버, 이장혁, 브라운

 

<2부>

 

아이유 / 금요일에 만나요

김민종 / 착한 사랑

코나 / 아름다운 날들이여 사랑스런 눈동자여

 

**깜짝퀴즈

이권형 / 흑백사진 속 자유 공원

빛과 소음 / 부평 지하 상가

갤럭시 익스프레스 / 연안부두

 

고찬용 / 풍경

 

**마음에 새겨진 한 줄

스마트폰을 서랍 깊숙이 넣어둔 첫 날 밤이 아직도 생각난다.

불을 끄고 나니, 이렇게 방이 어두웠나 싶었다.

새로운 삶을 살 것처럼 호기롭게 스마트폰을 밀쳐냈으나,

금방 그리워졌다.

결국 스탠드 불을 켜고 책을 집었다.

오랜만에 자기 전 침대에서 책을 읽었다.

“없애니 좋아? 불편하지 않아?

”불편하지. 그래도 심심해서 좋아. 아니 심심할 수 있어서 좋아.“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은

왜 스마트폰이 아닌지를 설명해야 한다.

소수자의 운명이랄까.

나의 답변은 ‘심심할 수 있는 자유’이다.

사실 스마트폰을 없앤 후 변화는 예상과 달랐다.

공부할 시간이 마구 생기지는 않았다.

딴 짓은 어떻게든 한다.

대인관계에서 그렇게 소외되지도 않았다.

이미 우리는 다른 사람과 연락할 수단을 넘치도록 가지고 있다.

결정적인 변화는 심심해졌다는 것이다.

길을 걸어가며, 무언가를 기다리며, 방 안에 우두커니 있으며,

심심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틈만 나면 확인했던 그동안,

심심할 수 있는 자유를 빼앗기고 있었다는 것을.

 

-임재성  '심심할 수 있는 자유' 中

시인과 촌장 / 사랑 일기

 

뱅크 / 이젠 널 인정하려해

안녕하신가영 /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깜짝퀴즈 당첨자!! - 인천의 노래 CD를 선물해 드려요~

아름답게님, 김상철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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